몽골에서 전남의 농수산식품이 인기다.
전라남도는 몽골에서 지역 농수산식품 5000만원 어치를 판매하고 13억원 어치를 판매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1일까지 3일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4 한국주간(KOREAWEEK)’ 행사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전시와 판매 활동을 펼쳤다.
전시 판매한 결과 몽골 현지에서는 김, 유자차, 후리카케, 화장품 등 다양한 전남산 식품들이 예상보다 많이 판매돼 일찍 소진됐다.
실제로 고흥군의 ㈜대진을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에 총 5000만 원 어치 이상을 판매했다.
특히 ㈜대진은 몽골의 유력 유통회사와 13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일부 기업은 까르프, CU, GS25 등 대형 유통사들과 수출 상담을 해 성과가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이번 몽골 행사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24 한국주간’ 행사는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관했다.
전남도와 경북도 등 지자체를 비롯해 코트라(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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