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클라우드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어난 683억원, 영업이익은 272.2% 증가한 9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컴 오피스의 매출이 3분기에 365억원으로 클라우드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더 낮아짐에 따라 3분기 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인공지능(AI) 시범사업, 해외 매출처 확보, 라이프케어 방산 부문의 매각 및 AI관련 기업의 M&A, 주주환원 정책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AI관련 개념증명(PoC)들이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본사업으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글과컴퓨터의 내년 매출은 AI 부문은 약 150억원, 클라우드 800억원, 온프레미스 900억원 수준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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