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북에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3150원(7.93%) 오른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완공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향후 양산 본격화에 따른 실적 증대 관련 기대로 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기차 화재 우려로 안정성이 높다고 기대되는 고체전해질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1619㎡ 규모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고체전해질을 연간 70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말까지 시가동, 안정화를 거쳐 국내외 전고체 전지 관련 기업에 평가용 시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공급계약을 확정하고 2026년 생산설비를 증설해 2027년 양산 단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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