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9월 6일자)

2024년 2분기, 우리나라 경제는 국민소득 감소와 성장 둔화라는 어려움을 겪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4% 감소하며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역시 0.2% 감소하며 분기 기준 역성장을 보였다. 국민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증가하여 무역 손실이 확대되었고,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이 늘어나면서 국내 소득이 감소했다.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민간 소비가 줄고 건설 투자도 감소하면서 내수가 부진했다. 특히 의류와 승용차 등 재화 소비가 부진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부터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가계 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지출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내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연간 성장률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2분기 한국 경제는 국민 소득 감소와 성장 둔화라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내수 부진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하반기에는 고물가와 고금리라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내수 회복과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아주경제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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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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