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대학로와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에서 '예술로 소풍-가을' 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봄시즌과 가을시즌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술로 소풍'은 시민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가을시즌은 9월과 10월에 걸쳐 총 6회(서울 5회, 나주 1회) 열릴 예정이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5회에 걸쳐 진행하며, 나주혁신도시 예술위원회 앞마당에서는 오는 28일에 축제가 펼쳐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형극 △마당극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술쇼 △서커스 △넌버벌 코미디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강아지똥'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전시를 비롯해 물감놀이, 호랑이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향유의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서울은 물론 나주에서 추진한 '예술로 소풍' 축제 현장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커지는 호응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행사 프로그램은 예술위원회와 예술극장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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