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0일 한국콜마가 올 3분기에도 매출과 이익률 최상의 실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올렸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한국콜마의 매출 6445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며 시장전망치(534억 원)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강세 주요인은 한국법인의 호실적"이라며 "한국생산법인 내 썬제품의 수출 수요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OEM사 전반적으로 클렌징 제품류의 미국 수출 증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생산성 개선에 따른 생산가능량도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되는 트렌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수요 대비 공급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화장품 OEM 산업은 호황 국면"이라며 "썬크림 시장 내 독보적 시장 점유율 가져감과 동시에 생산효율 개선 노력이 빛을 보고 있어 하반기에도 마진 레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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