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카이스트 창업 기업 '뉴토로브' 160억 인수…뇌질환 신약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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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9-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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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B가 카이스트 학내 창업기업인 뉴로토브를 인수한다.

    HLB는 처분 목적에 대해 "김대수 뉴로토브 대표이사의 주식 취득 기회 제공을 통한 우수 핵심 연구 인력 확보 및 전략적 협업 강화"라고 밝혔다.

    뉴로토브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인 김대수 박사가 이끌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 신경계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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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토로브와 협업 강화 위해 4억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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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LB]
HLB가 카이스트 학내 창업기업인 뉴로토브를 인수한다.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분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HLB는 뉴로토브의 주식 54만 9809주를 16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절차가 완료되면 HLB는 뉴로토브의 지분 73.02%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이와 별도로 뉴로토브의 김대수 교수는 구주매매 대금의 70%를 HLB 자사주 취득에 사용하기로 했다.

HLB는 4억1991만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수는 4645주(42억원 규모)다.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9월25일이다. 처분방법은 장외처분이다.

HLB는 처분 목적에 대해 "김대수 뉴로토브 대표이사의 주식 취득 기회 제공을 통한 우수 핵심 연구 인력 확보 및 전략적 협업 강화"라고 밝혔다.

뉴로토브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인 김대수 박사가 이끌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 신경계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LB의 지원 하에 조기에 비임상을 마치고 한국, 미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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