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울양육포럼'을 10월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서울양육포럼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훈육 노하우, 양육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열린다. 양육자가 자유롭게 본인의 육아 경험과 고민을 얘기하고 전문가 패널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소통형 방식으로 이뤄진다.
육아전문가 패널로는 조선미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김 교수는 유튜브 '서울아산병원' '육퇴한 밤' 등 채널에서 다양한 주제의 양육 상담 영상들로 양육자들에게 친숙하며 '모든 아이는 예민하다' '엄마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외 다수 육아서를 집필했다.
20일부터 전용 웹페이지(sscccoaching.creatorlink.net)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사전 질문은 전문가 패널에게 전달돼 포럼에서 해결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다. 사전 질문 외에도 현장에서도 전문가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육아 고민이 있는 양육자들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육아전문가 일대일 ‘맞춤형 양육코칭’을 운영하고 있다. ‘셀프점검코칭’을 통해 양육 관련 어려움을 자가 진단하고, 부모와 아이의 놀이 영상(15분 분량)을 육아전문가가 분석해 부모 개개인이 가진 육아 고민에 대한 ‘맞춤형 영상관찰코칭’을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가 처음인 초보 엄마·아빠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상황들이 처음 겪는 일들이라 혼란스럽고 궁금한 점도 많으실 것”이라며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양육포럼’과 ‘맞춤형 양육코칭’을 통해 양육자들이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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