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중국 수출...美시장도 진출 계획

hy,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민호,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 [사진=hy]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중국 시장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hy에 따르면, hy 천안공장 생산 제품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hy는 중국 온라인몰(징동몰, 더우인몰)을 비롯해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유통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

hy는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민호와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발탁했다. 향후 팬 사인회와 SNS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hy는 스페셜 패키지도 적용했다. 오리지널 제품은 이민호가, 저지방 제품에는 우기 모습을 담았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윌을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에 K-프로바이오틱스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체인 H마트에 연내 입점을 추진하면서 미국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더치 밀(Dutch Mill)사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원료 공급 후 태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다. 올해 말 생산이 본격화하면 동남아시아 일대로 수출 권역이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