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직 평균일급 11만684원...4.6%올라

단순노무종사원 9만85원...작업반장 13만5398원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 일급 가장 높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이 11만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소제조업 1500개사(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1만684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0만5773원 보다 4.6% 오른 액수다. 작년 상반기 10만4708원 보다는 5.7% 상승했다. 

일급은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통상적 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주요 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의 일급은 9만85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4.7% 상승했다. 작업반장은 13만5398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보다 5.7%, 부품조립원은 9만8387원으로 6.5% 올랐다.
 

금액순으로 집계된 상위 10개 직종 중에서는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7만7173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화학공학품질관리사(16만1467원) △금속재료품질관리사(15만6472원) △안전관리사(14만5997원) △기계기술자(14만4082원) △전기기사(14만4066원) △패턴사(14만1708원) △시멘트·아스콘배합원(14만830원) △전기산업기사(13만9709원) △CAD설계사(13만9578원) 순이었다.
 
하위 10개 직종 중에서는 재봉기능원이 8만36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그 외 △세척원(9만496원) △목재포장원(9만216원) △단순노무종사원(9만85원) △고무제품생산기계조작원(88만949원) △프레나기조작원(8만8810원) △상표부착원(88만99원) △드릴링기조작원(8만7630원) △권취원(8만7321원) △고무플라스틱제품조립원(8만4961원) 등이다.
 
한편, 이번에 공표된 일급은 다음달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