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호주 시드니와 칠레 산티아고로 취항을 시작하며 기존의 견고한 비행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한다.
터키항공은 오는 12월 4일부터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이스탄불-시드니 노선에는 에어버스A350-900 기종이 투입되며 주 4회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드니는 지난 3월 멜버른 취항에 이어 이스탄불과 호주를 연결하는 두 번째 취항 노선이다.
호주 최대 도시이자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는 비즈니스, 관광, 예술의 글로벌 중심지로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칠레 산티아고는 터키항공의 26번째 미주 대륙 취항지다. 터키항공의 이스탄불-산티아고 노선은 오는 상파울루를 경유해 주 4회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은 남미로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여행객들은 이제 이스탄불에서 한 번의 경유로 산티아고로 여행할 수 있다.
한편 터키항공은 지속적인 글로벌 취항 네트워크 확대 외에도 승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유 시간이 20시간 이상인 환승객에게는 무료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스톱오버 서비스를, 6시간에서 24시간 사이 동안 경유하는 환승객을 대상으로는 이스탄불의 주요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시티투어인 투어이스탄불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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