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역 주민들의 국가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국가 구강검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치과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 도포, 구강 보건 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검진대상은 올해 짝수년도인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다.
해남군의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은 2022년 기준 16.6%로 전남 18.9%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에 군에서는 수검률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국가 구강검진 클릭닉을 운영하게 됐다.
검진 비용은 1인당 8120원으로 전액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해 주민들은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가 구강검진을 통해 구강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구강검진 클리닉 일정은 보건소 보건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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