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설악리조트와 설악산에서는 ‘2024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가 오는 10일부터 2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표어는 '참여와 나눔 20년, 미래의 국가유산 100년’으로, 국가유산청과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가 주최하며, 만지는 박물관과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리조트, 신협중앙회도 후원으로 참여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의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는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국가유산지킴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속초에서의 대회를 통해 전국의 국가유산지킴이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국가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첫날인 10일에는 금호설악리조트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무형유산인 속초사자놀이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시상식,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둘째 날인 11일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인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에서 실제 봉사활동이 실시될 계획이다.
시상식에서는 평소 국가유산 보호와 보존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 국가유산지킴이를 격려하기 위한 표창장이 수여된다. 표창장은 국가유산청장,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속초시장,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 등의 명의로 수여될 예정이다.
정재룡 속초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인 국가유산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국가유산지킴이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를 재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가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여러 지역의 국가유산지킴이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교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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