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인 동해시 무릉계곡에서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9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영섭 청장을 포함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데 힘썼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영어 'jogging’의 합성어이다. 최근에는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활동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무릉계곡을 등반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
심영섭 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강원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관광지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무릉계곡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장소인 만큼, 이와 같은 활동은 지역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10년간 개발이 답보 상태에 있었던 망상1지구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명건설을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하고, 지난 8월 29일 동해시에 개발사업 본부를 개소했다. 이러한 계획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 환경 보호, 경제적 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의 지속적인 활동은 향후 지역민들과의 소통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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