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미수금 14조원 넘을듯…단독으로 해결 못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유진 기자
입력 2024-10-17 16:17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7일 "미수금 총액이 올해 연말이면 14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사장은 취임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비전문가"라며 "가스공사의 가장 큰 당면과제인 미수금 해결 의지도 없고 미수금 전망치 또한 1년 사이에 4조3000억원이나 잘못 계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통해 미수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운영이 되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 권향엽 의원 미수금 해결 의지·전망치 오류 지적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일 2024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일 2024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7일 "미수금 총액이 올해 연말이면 14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회사채와 미수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사장은 취임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비전문가"라며 "가스공사의 가장 큰 당면과제인 미수금 해결 의지도 없고 미수금 전망치 또한 1년 사이에 4조3000억원이나 잘못 계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통해 미수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운영이 되고 있다. 최인혜 사장은 "매년 이자가 1조7000억원이며 하루 이자는 46억원, 미수금에 따른 이자만 12억원"이라며 "가스공사가 자체적으로 많은 규모의 미수금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은 13조7000억원으로 1분기(13조5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발전용 미수금을 더하면 총 15조3645억원의 미수금을 해결해야 한다.

최 사장은 미수금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봤다. 전쟁 발발 당시 가스 가격이 200% 상승해 미수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미수금 해결을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오는 2026년까지 총 15조6000억원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인력 효율화, 복리후생 제도 개선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