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따른 지반침하(싱크홀)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임실읍, 관촌면, 신평면 일원에서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21년에 시행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현장 여건을 고려해 2023년 사업계획이 수립됐다.
군은 국·도비 11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굴착 교체 7.5㎞, 비굴착 보수 6484개소 등을 정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통혼잡과 통행 불편, 소음공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지하 매설물의 손상을 줄여 공사비 절감과 민원, 안전 문제 발생 등을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통수 기능 확보를 통한 하수 배제 기능 개선, 불명수 유입 차단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유입 수질 개선,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악취 예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군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빠른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수도 사용량 원격검침 확대 운영
군은 원격검침의 확대 보급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반영해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물 공급 서비스를 개선하고 상수도 행정 선진화 방안을 제고하고 있다.
이는 검침 비용 절감은 물론 사용량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상수도 요금부과의 신뢰도 향상과 누수 예방을 통한 유수율 제고에도 기여한다.
현재 군은 올해 무선 원격 검침기 3467전을 추가 보급해 지난해까지 25%이던 원격검침 비율을 58%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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