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총 77개 공약 중 이행률 50%를 훌쩍 넘기며 최고등급 반열에 진입했다. 당시 전국적 공약이행 완료율은 34.2%, 경기도는 35.73%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이 시장이 최근 들어 더욱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약 이외에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해결에 나서며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덩달아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높다. 일주일 전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수원도시공사 소유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 양도를 요청한 것도 그중 하나다. (2024년 10월 13일 자 아주경제 보도)
이 시장이 취임 이후 줄 곳 핵심 과업으로 추진해 온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확정됨으로써 오산 지역개발 사업은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돼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 시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구가 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발전 속도는 느리다. 이 시장은 이러한 오산시의 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도시공사 설립을 비롯해 먹거리 창출에 전력투구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운암뜰 AI 시티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오산동 일원 58만여㎡ 부지에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복합상업시설, 주거시설(5100가구) 등을 조성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 사업이다.
현재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에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 5.3%, 수원도시공사 5.3% 등 공공부문이 50.1%,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 부문이 49.9% 비율로 참여 중이다. 그러나 오산도시공사를 설립하면서 시는 지분 비율을 종전 19.8%에서 50.1%까지 높이면 향후 추정 수익이 576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3배(2023년 9월 추정)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이 시장의 복안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성사하기 위해 지난 15일에 국회로 달려갔다. 그리고 농어촌공사 운암뜰지분 유상양도·서랑지 농진구역 해제 지원 요청을 하기 위해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을 만났다. (2024년 10월 15일 자 아주경제 보도) 김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당 지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가교역할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의 이런 광폭 행보에는 오산시 교통인프라 확보로 시민 불편을 덜어주려는 노력도 포함돼 전폭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18일 국토교통부를 전격 방문, 제2차관을 만나 수원발 KTX 오산 정차를 비롯한 광역교통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민 12만568명이 서명한 ‘KTX 오산역 정차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더불어 세교3지구 내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 요청도 잊지 않았다.
최근 이처럼 광폭 행보를 보이며 오산 지역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며 각고면려(刻苦勉勵) 하는 이 시장의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완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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