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기후변화 대응 행보...라벨 없애고, 용기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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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10-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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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제품 개발에 나선다.

    2021년에는 롯데칠성음료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재생 페트) 기술 품질 검증을 실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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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이는 초경량 아이시스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이는 초경량 아이시스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제품 개발에 나선다.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가 이달 출시됐다.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줄였다. 지난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22g)와 비교하면 약 57% 낮아진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을 계기로 연간 플라스틱 127t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이기도 했다.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려는 조치다. 

무라벨 제품 확대로 지난해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182t에 달했다. 이는 500ml 페트병 라벨 무게가 0.37g인 점을 고려할 때 제품 약 5억개 분량 라벨을 감축한 수준이다.

2021년에는 롯데칠성음료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재생 페트) 기술  품질 검증을 실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하고 있다. 즉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동시에 지구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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