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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단풍의 계절 10월…안전한 산행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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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0-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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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늦더위가 지나가고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면서 각 지자체마다 산불 및 산악사고 대비가 한창이다.

    보통 24~48시간 안에 통증이 가장 심하다.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하기 한 달 전부터 천천히 걷기나 자전 타기 등 하체 운동 중심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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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늦더위가 지나가고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면서 각 지자체마다 산불 및 산악사고 대비가 한창이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3236건, 구조 인원은 연평균 8389명이었다. 가을철 등산객이 몰리는 10월은 출동 건수가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산행 전 근육 단련해야 산행 후 근육통 감소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며칠의 기간을 두고 관절과 근육이 충분히 풀어지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 없이 지내다가 무리한 등산을 할 경우 근육 손상이 쉽게 오고 근육통으로 이어진다. 보통 24~48시간 안에 통증이 가장 심하다.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하기 한 달 전부터 천천히 걷기나 자전 타기 등 하체 운동 중심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따로 운동 시간이 부족하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큰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근육통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산행을 하게 되면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근육통이 가라앉은 후 가벼운 활동부터 제개해야한다. 
 
◇ 산행 전 스트레칭은 산행 중 저체온증 예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을철 산행은 특히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잘 나타날 수 있다. 만약 과도하게 땀이 나거나 과호흡, 말초 혈관 확장 등과 함께 탈진, 탈수 등이 나타난다면 저체온증 신호로 봐야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차를 대비해 여러 겹으로 된 등산복을 갖춰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산행 전에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과 힘줄의 온도를 상승 시키는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가볍게 몸만 털고 가는 방식은 효과가 적어 각 자세별로 10초 이상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산행 중 10~15분 마다 250~350ml 정도의 수분을 보충해 주면 좋다. 
 
◇ 몸에 맞는 등산복·발목까지 감싸 보호하는 등산화 착용

가을철 산길은 미끄러운 낙엽으로 인해 평소보다 미끄럼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하산할 때 체력이 떨어져 낙상이나 미끄러짐 사고 등으로 인해 무릎과 발목의 부상 위험이 높다.

장시간 불안정한 길을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바지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엉덩이와 무릎 부분에 신축성이 좋고 땀 흡수와 배출이 좋은 것으로 선택해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등산 중 부상을 방지하려면 등산화는 5~10mm 여유 있는 크기의 신발을 골라야 한다. 나뭇잎이 떨어진 곳에 이슬이 맺히면 매우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발목까지 감싸는 등산화를 선택하고 끈을 단단하게 조여 발목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을 신는 것도 부상을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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