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SOOP(숲, 전 아프리카TV)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15만4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SOOP의 3분기 예상 매출이 1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6억원으로, 상품권 관련 일회성 손실이 반영돼 컨센서스인 293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2025년 추정 당기순이익 1124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2.9배를 적용했다"면서 "3분기 실적은 일회성 손실 영향을 제외하면 코어유저 활동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SOOP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플랫폼 리브랜딩, 웰컴 프로그램, 지스타 부스 참여 등 국내 시장에서 스트리머와 시청자 추가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이익 성장이 2025년에도 가능한 상황이고 유의미한 글로벌 트래픽 확보시 주가 재평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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