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파병에 첫 입장..."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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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10-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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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25일 첫 입장을 냈다.

    김정규 북한 러시아 담당 외무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을 통해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부상은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고 있는 우리 군대의 러시아 파병설에 류의하였다"면서도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한 이에 대하여 따로 확인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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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규 외무성 부상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은 세력 존재할 것"

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25일 첫 입장을 냈다.
 
김정규 북한 러시아 담당 외무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을 통해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부상은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고 있는 우리 군대의 러시아 파병설에 류의하였다"면서도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한 이에 대하여 따로 확인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여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전체 파병 규모는 연말까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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