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동남아시아 최대 대체자산 거래소인 알타 익스체인지 회원 자격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알타 익스체인지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동남아시아 최대 대체자산 디지털 거래소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비상장 주식, 펀드 등 대체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체자산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회원 자격 취득을 통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알타 익스체인지가 주관하는 해외 우량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와 매각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국내 비상장기업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연결해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대체자산에 대한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알타 익스체인지와의 협력은 해외의 역동적인 대체투자 시장과 한국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온라인 리테일 영업력 강화를 위해 트리메가자산운용과 펀드 판매 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의 뮤추얼 펀드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최상위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다양한 펀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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