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본부는 지난 18일부터 ㈜대구불로탁주와 협업하여 우리 지역쌀로 만든 ‘우리쌀 생막걸리’를 본격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4일 양 기관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구농협은 우리쌀 막걸리 제조를 위해 대구 다사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고령옥미 8.1t을 지원하고 ㈜대구불로탁주는 ‘우리쌀 생막걸리’를 매주 6000병씩 총 9만 병을 올해 말까지 한정 생산하기로 했다.
대구농협은 오는 31일, '막걸리의 날'을 맞아 ‘우리쌀 생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막걸리의 날은 10월 마지막 목요일로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벼를 추수한 이후 햅쌀로 그해 첫 막걸리를 출시하는 시점을 고려해서 정해졌다.
먼저 30일, 대구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출시 기념식과 홍보 시음회를 시작으로 11월 초에는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대구지역 공공기관에도 전달하여 입소문을 낼 계획이다.
이청훈 본부장은 “대구 쌀로 만든 막걸리를 최초로 출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전 국민이 우리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애용해주시면 우리쌀 소비 증대와 더불어 수많은 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우리쌀 생막걸리’는 12월 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우리 쌀·우리 술 K-라이스 페스타’ 품평회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막걸리로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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