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를 구축한다.
30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안재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 수출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는 풀무원을 포함해 총 12개 수산식품 기업이 입주한다. 이날 각 입주기업도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풀무원은 이번 새만금 투자협약으로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2800여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마른 김 외에도 김 스낵 등으로 가공해 오는 2027년 첫 육상 김 양식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앞으로도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김에 대한 혁신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