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기업·특성화고가 협약을 맺어 교육협력을 실현하는 특성화고 모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국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교육청, 지자체, 산업계, 특성화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협약형 특성화고의 중요성과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 선포식을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전국적으로 지역 산업 기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치즈과학고 컨소시엄은 전북교육청, 임실군청, 전북도, 임실치즈 관련 유관기관,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원광대, 전북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전북 지역의 특화된 치즈 산업 인재 양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과 함께 움트는 치즈명장, 세계로 꽃피울 지역인재’를 비전으로 △치즈개발·제조 캡스톤 디자인 △마을과 함께하는 리빙랩모델 △교육-취업-후학습-정주를 위한 산학공동교육 △학교+기업 유제품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을 주요 교육플랜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상하농원·친한F&B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핵심기능인재, 스타트업 인재, 선취업 후학습(계약학과) 등 다양한 진로 및 성장경로를 제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산업계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대비 총력…전북교육청, 집중 연수 주간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능 전주인 4~8일까지를 집중 연수 주간으로 정하고, ‘2025 수능업무처리’에 관한 주요 내용을 담당자별로 세분화해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수능은 11월 14일 치러지며, 전북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에서 총 1만7041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전북교육청은 먼저 5~6일 파견감독관 66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최종 점검, 감독관 예비소집 관리 감독, 수능 당일 시험 운영 관리 감독 등 파견감독관의 핵심 역할을 안내한다.
7일 오전에는 방송담당자 전문연수를 실시한다. 방송시설 준비 및 관리 요령, 타종 및 듣기평가 시행 지침, 돌발 상황 대처 요령 등 방송 운영 매뉴얼을 전달하는 이 연수는 시험장학교 교감, 방송담당자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같은 날 오후 업무처리지침 전달 회의에서는 △시험장 설치 및 운영의 각종 준수사항 △감독관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세부 내용 △상황별 시나리오 등 2025학년도 수능 업무처리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험장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 지구교육지원청 과장 및 장학사, 중앙협력관 등 총 166명이 참석한다.
이어 8일 오전에는 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수험생 예비소집을 위한 안내 회의가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 진학 부장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별 해당 장소에서 오전 10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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