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전인대 개막 기대감에 상승...상하이종합 1.17%↑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원 기자
입력 2024-11-04 17:47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4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격) 상무위원회 회의가 이날부터 8일간 닷새간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재정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8.19포인트(1.17%) 상승한 3310.21, 선전성분지수는 207.59포인트(1.99%) 오른 10663.10에 장을 마쳤다.

  • 글자크기 설정
  • 10조위안 재정책 발표 기대

중국 증시 지수를 보여주는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증시 지수를 보여주는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4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격) 상무위원회 회의가 이날부터 8일간 닷새간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재정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8.19포인트(1.17%) 상승한 3310.21, 선전성분지수는 207.59포인트(1.99%) 오른 10663.1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54.74포인트(1.41%), 62.25포인트(2.93%) 뛴 3944.76, 2185.98로 마감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는 일반적으로 재정적자 비율, 특별국채 발행, 지방정부 부채 상한선 등 정부예산 조정 등을 승인하며, 폐막일에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의 재정 부양책 규모에 시장 이목이 집중돼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이 재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시장에서는 중국이 수년에 걸쳐 최대 10조 위안(약 1931조원)의 재정 부양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회의가 미국 대선일과 맞물리면서 중국 지도부가 대선 결과에 따라 부양책 규모가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자동차 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싸이리쓰(賽力斯, 세레스)가 테슬라처럼 로봇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게 호재로 작용했다. 사이리쓰를 비롯해 중타이치처(衆泰汽車), 난팡징궁(南方精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등 통신장비업체들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섹터도 7% 급등했다.

한편 홍콩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30% 상승한 2만567.52에 문을 닫았다. 역시 자동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샤오펑과 리샹(리오토)은 각각 7%, 2% 넘게 뛰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