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파주 동문천 수해 상습지 개선…'400㎜ 강우 버틴다'

329억원 들여 3.2㎞ 개선…교량 8곳 재가설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파주시 법원읍 동문천 수해 상습지 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동문천은 집중 호우 시 노후된 하천 시설과 제방이 무너지거나 넘쳐 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수해 상습지이자 태풍과 홍수로 주민 불안감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329억원을 들여 동문천 3.2㎞ 구간의 제방의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방미신교 등 여유고(홍수 발생 시 침수되지 않도록 확보하는 여분의 높이)와 경간장(교각 중심에서 인근 교각 중심까지의 길이)가 부족해 수해에 취약한 8개 교량을 재가설했다.

기존 하천 폭이 넓히고, 통수 단면적이 확보되면서 지난 7월 17일 파주시 법원 지역에 하루 동안 내린 385.7㎜의 극한 호우에도 수해가 나지 않았다.

경기도는 제방을 보호하는 호안 공법으로 환경 식생블록을 적용해 홍수 방어는 물론 식물 자생이 자랄 수 있는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다.

제방 도로와 주변 접속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정비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 착착착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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