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타르에 하마스 지도부 추방 요구...카타르 '수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휘 기자
입력 2024-11-09 16:5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미국이 카타르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추방을 요구했고, 카타르가 이를 수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카타르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석방을 위해 하마스 지도부 추방을 지렛대로 사용할 것을 카타르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마스가 최근 또 다른 휴전 제안을 거부하면서 미국의 추방 압력은 더욱 거세졌고, 카타르는 결국 하마스 지도부 추방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 글자크기 설정
  • 카타르 추방 시점, 향후 행선지 등은 불명

30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오른쪽를 예방한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최고지도자가운데사진AF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오른쪽)를 예방한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최고지도자(가운데). [사진=AFP·연합뉴스]

미국이 카타르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추방을 요구했고, 카타르가 이를 수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미국 측이 약 2주 전 카타르 측에 요구했고, 카타르도 이에 동의해 약 열흘 전 하마스 지도부에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떠나라는 요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부가 언제 카타르에서 추방되고, 추방되면 어디로 향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국인을 살해하고 미국인을 계속 인질로 잡고 있다.
 
카타르는 미국, 이집트 등과 함께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미국은 카타르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석방을 위해 하마스 지도부 추방을 지렛대로 사용할 것을 카타르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마스가 최근 또 다른 휴전 제안을 거부하면서 미국의 추방 압력은 더욱 거세졌고, 카타르는 결국 하마스 지도부 추방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