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2520선 턱걸이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20%) 내린 2526.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6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64%), SK하이닉스(-0.93%), 삼성바이오로직스(-0.20%), 셀트리온(-1.26%), 기아(-0.42%) 등은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0.96%), KB금융(1.29%), 신한지주(1.24%)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60포인트(0.77%) 내린 723.2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0.12포인트(0.02%) 내린 728.7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9억원, 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59%), 에코프로(0.91%) 등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0.90%), HLB(-1.99%), 휴젤(-2.49%), 삼천당제약(-1.35%), 엔켐(-2.51%)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국내 증시는 또 한차례 1%대 급락장을 맞았고 오늘도 테슬라(9.1%), 비트코인(9.8%) 등 트럼프 당선의 대장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수급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