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2일 "철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회의는 향후 10년간의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련 공무원, 전문가, 용역 수행사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향, 단계별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이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같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방안도 기본계획에 포함된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7월, 2025~2034년까지의 안양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안양시 기본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전망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설정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기본계획에 담아 탄소중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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