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발길 끊이지 않는 관악산센터…K-등산 명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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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4-11-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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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관악산센터)'이 등산객 사이에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며 K-등산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에 위치한 관악산센터가 전국 등산객들이 대외활동 발대식 집결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해 꼭 방문하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관악산센터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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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만에 누적 방문객 '5천'

  • 등산장비 대여로 편리하게

  • 난이도별 코스 정보도 제공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악산 연주암 사진서울관광재단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악산 연주암.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관악산센터)’이 등산객 사이에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며 K-등산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에 위치한 관악산센터가 전국 등산객들이 대외활동 발대식 집결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해 꼭 방문하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관악산센터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다. 문을 연 첫 주에만 1200명 넘게 센터를 방문했고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5000명을 넘어섰다.

관악산센터 개관 기념 방명록 이벤트에는 3일 만에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방문객이 작성한 방명록은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악산센터는 국내 등산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서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처 등산장비를 챙겨오지 못한 외국인들과 동행 내국인을 대상으로 아이젠, 등산화 등 등산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등산로와 서울 관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 도심등산관광센터관악산에서 코스 소개를 받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서울관광재단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도심등산관광센터(관악산)에서 코스 소개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관악산센터에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는 관악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 정보도 제공한다.

관악산센터에서는 난이도별로 A·B·C코스로 나눠 관광객들에게 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A코스는 가장 쉬운 코스다. 관악산공원에서 시작해 황톳길을 지나 관악산호수공원, 무장애숲길을 지나쳐 삼거리 약수터까지 가는 길로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다.

B코스는 A코스를 지나 공학관(상), 연주샘을 거쳐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코스다.

C코스는 자운암능선을 지나 연주대까지 가는 코스로 가장 어렵다. 이 코스를 선택하면 관악산 정상에는 절벽에 위태롭게 자리 잡은 불교 암자인 연주암을 볼 수 있다.

현재 코스별 종이팔찌를 배포해 SNS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한편 2022년 북한산을 시작으로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현재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누적 방문객은 올해 한 해 2만4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산 물품 대여 실적도 1800건을 넘겼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서울 등산 관광 홍보를 위해 현재까지 40개국 총 224명을 대상으로 협회·단체 팸투어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센터를 시찰 또는 벤치마킹을 위한 사업 설명을 듣고 실제 등산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서울 도심 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관악산은 매력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코스가 있는 산이며 현재 K-등산이 화두로 떠오르며 추후 더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악산 센터가 관악산과 서울 도심 산의 매력을 알리는 교두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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