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3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분기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케이뱅크 34.5% △토스뱅크 33.8% △카카오뱅크 32.3%로 집계됐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높았다. 이는 2023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하고, 직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케이뱅크가 올해 1~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8806억원이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총 6조8806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카카오뱅크였다. 올해 3분기까지 9개월 동안 카카오뱅크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1조8000억원이었다. 3분기 인터넷은행 3사 전체가 공급한 개인 중저신용자 대출의 절반 이상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한 것이다. 평균 잔액은 4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조300억원 규모를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줬다. 광주은행과 협업한 '함께대출'은 출시 1개월 만에 400억원을 공급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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