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라운해태홀딩스우·해태제과, 빙그레 인적분할 소식에 개장 초 강세

[사진=아주경제]

빙그레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주요 투자처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우선주(크라운해태홀딩스우)와 자회사인 해태제과식품이 개장 초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크라운해태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530원(6.88%) 오른 8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통주도 230원(4.20%) 오른 5700원에 거래 중이다.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제과식품도 400원(6.87%) 오른 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제과 보통주와 우선주(크라운제과우)도 각각 0.24%, 0.90% 오르고 있다.

앞서 빙그레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하자 투자처와 자회사에 대한 투자 확대와 사업 전문성 강화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빙그레 이사회는 내년 5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지주회사는 신규 사업 투자와 자회사 관리를 하는 투자사업부문을 맡고 사업회사는 유가공제품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분할대상사업부문을 맡아 각각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 투자자인 빙그레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투자역량 강화와 크라운해태홀딩스에 대한 추가 투자를 위한 협력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는 호재로 해석되는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자회사인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등에도 사업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돼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