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사회적기업제품 판로 지원 우수 기관 선정…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전체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 우수기관

경산시가 전체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의 건전한 기업 육성과 이윤의 사회 환원에 집중한 사회적기업 지원책이 유의미한 결실을 거둬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행사’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지원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매년 기업의 사회적 존재 가치 및 분배적 정의의 실현에 주안점을 둔,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 해왔으며, 지난해 동안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구매 판로 지원 확대에 힘쓴 결과 총 12억2000만원의 구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그 간의 노력과 결과물이 우수 기관 선정의 주요 이유로 평가됐다.
 
특히 시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기관 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공공 구매 우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생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구매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정영주 경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전 부서의 협조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취약 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