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긴축재정에도 ODA 확대…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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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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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서 연대 강화 표명

  • 국제개발협력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수여

  • 29일까지 개발협력주간…관련 행사 개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했다"며 우리 정부의 국제 사회와의 연대·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나라로서 개도국의 경제 사회적 발전과 인적 자원 개발에 기여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행사는 수원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날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한 총리는 이날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통해 △수원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수원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 △우리나라 국격 제고 등에 기여한 국내 외 유공자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국무총리표창 등 총 22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국제개발협력 발전에 기여한 현장 실무자를 중심으로 국무조정실장 표창 등을 전수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한 대사,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수출입 은행장을 비롯해 국제개발협력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개발협력주간을 맞아 개발협력 분야별 전문가, 현장 종사자,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협력 분야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의 개발협력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하에 더 활발히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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