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거부는 국정포기 선언...경제와 민생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 지키겠다는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특검 거부는 국정포기 선언”이라며 “경제와 민생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여당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대통령 방탄에 함께할 겁니까?. 재의결 표결에서 단 몇 명이라도 상식과 양심의 편에 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검 없이는 정치도, 민생경제도 살릴 수 없다”고 확신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치 현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한민국이 맞고 있는 경제와 정치 위기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거나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으며, 민생 위기와 사회 양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위기는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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