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파트 화재 원인 부탄가스 폭발 아니다?…"에프킬라가 터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03 12: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구 수성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수성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일어난 대구 수성구 아파트 화재 원인이 부탄가스가 아닌 스프레이형 살충제로 추정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일 소방, 가스안전공사 등과 지난 2일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재는 거주자가 곰탕을 끓이다 잠든 사이 부탄가스가 터지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경찰 관계자는 "부탄가스 통은 터지지 않았다. 거주자가 '펑' 소리를 들었다고 해 폭발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 스프레이형 살충제(에프킬라)가 발화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화재 현장 감식에 따르면 가스 버너 주의엔 에프킬라 캔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날 대구 수성구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1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