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지난 19일 태재대학교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젠틱 AI가 여는 교육의 새 지평’을 주제로 개최된 제3회 태재미래교육포럼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 수성구에 조성될 차명상힐링센터, 유교교육관, 생태교육관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국적의 태재대학교 학생들이 차(茶), 유교, 명상 등 수성구의 특색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연구 및 인적 자원 교류 확대, 창의적 교육 모델 및 글로벌 교육 플랫폼 공동 구축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교육관이 세계의 정신문화와 인성교육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태재대가 보유한 캐나다·호주 등 해외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더욱 폭넓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함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공동의 비전과 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같이했다.
수성구는 포럼 내 지역 세션에서 지역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인간다움에 대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전문적 토론을 진행하며 미래 교육 방향 논의를 주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역량은 사유 능력이며, 근대 산업사회가 초래한 인간소외 등의 문제를 교훈 삼아 인공지능(AI)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자기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성구는 힐링 센터, 유교 교육관, 생태교육관 등 지역의 문화·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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