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더랜드그룹의 계열사 랜드미와 투게더홀딩스는 스타로드자산운용 컨소시엄과 서초구 반포동 ‘더 팰리스 73’ 사업 부지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더랜드그룹에 따르면 스타로드자산운용 컨소시엄은 부지 매입을 위해 양해각서에 이행보증금까지 납입하는 등 더 팰리스 73 매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양측은 늦어도 내년 2월에 본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매대금은 5500억원이다.
더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MOU)에는 체결 이후 2개월 내 본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행보증금은 더랜드에 귀속된다는 내용과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더 팰리스 73 사업부지는 인근에 서래공원,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JW메리어트호텔, 고속터미널, 법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변 편의시설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더랜드그룹 관계자는 "강남 최대의 사업부지로서 최적의 입지까지 갖춘 만큼 스타로드자산운용 컨소시엄 측에서도 사업 추진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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