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두산밥캣 美법인, '3600억원 트랙터' OEM 계약 체결

  • 2025년부터 4년간, 20~70마력대 트랙터 두산밥캣 공급

  • 대동, 부품 성능·글로벌 수준 생산 경쟁력 인정받아

대동은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좌부터 대동 김세훈 과장 대동 한인기 신사업본부장 트람파스 굿맨슨 두산밥캣 북미법인 부사장 마이클 우드 두산밥캣 글로벌 구매 총괄이다 사진대동
대동은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좌부터) 대동 김세훈 과장, 대동 한인기 신사업본부장, 트람파스 굿맨슨 두산밥캣 북미법인 부사장, 마이클 우드 두산밥캣 글로벌 구매 총괄이다. [사진=대동]

미래농업 리딩 기업인 대동이 지난 6일,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대농에 따르면, 공급 제품은 20마력대부터 70마력대까지 중소형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다. 계약 금액은 3612억원으로, 지난해 대동 연결 매출의 약 25.2%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3036억원 규모의 20~60마력대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OEM 공급 계약, 2021년 700억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대동그룹은 대동과 두산밥캣과의 3600억원 트랙터 OEM 계약, 올해 대동기어가 수주한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하는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1조4200억원의 계약 등을 합쳐 2024년에만 누적 수주로 약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관련해, △트랙터 생산 증대로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 △장기 공급으로 생산 역량 입증하며 글로벌 OEM 고객 추가 확보 △트랙터 미션 및 엔진 부품 공급하는 대동기어&대동금속의 신사업 투자 여력 확대 △그룹 로봇&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동화 기술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대동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대동그룹은 전사적인 AI Transformation으로 제품 성능부터 생산, 품질, 부품 공급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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