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무산'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야·정 3자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을 정부여당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탄핵무산 블랙먼데이가 현실화됐다. 어제 코스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로 추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집권당(국민의힘)의 탄핵반대가 빚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위기극복에 동참토록 촉구한다"며 "14일 국회 본회의 2차 탄핵표결에 헌법과 국민의 뜻에 따라 당당히 투표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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