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정국 여파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이 우려보다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장 위원은 12일 한은-한국경제발전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러가 강세이지 않느냐"며 "달러인덱스(DXY)가 꽤 오른 부분이 있어서 DXY의 상승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431.9원이다. 계엄 직전 거래일인 3일 주간 종가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2.9원으로 29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지수는 지속적으로 106대에 머무르고 있다.
장 위원은 "시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충격을 덜 받았다"며 "학습효과 등이 시장 불안을 제한했는지 주가도 환율도 우리 생각보다 충격이 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환율을 방어할 실탄인 외환보유액이 6년 만에 4000억 달러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론과 관련해서는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외환보유고, 순대외금융자산,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등 수단이 꽤 많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12일 한은-한국경제발전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러가 강세이지 않느냐"며 "달러인덱스(DXY)가 꽤 오른 부분이 있어서 DXY의 상승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431.9원이다. 계엄 직전 거래일인 3일 주간 종가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2.9원으로 29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지수는 지속적으로 106대에 머무르고 있다.
장 위원은 "시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충격을 덜 받았다"며 "학습효과 등이 시장 불안을 제한했는지 주가도 환율도 우리 생각보다 충격이 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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