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등 주요 인사들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포함한 국내 주요 벤처투자사 35곳, 도내 창업기업 33개 사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창업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지역 창업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지속 성장 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와 창업 인재 양성, △외국인 유학생 창업 지원, △창업 프로그램 및 행사 협력 등이 포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BNK경남은행, 5개 대학 등과 협력해 자금, 기술,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이 비수도권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행사에서는 경남의 창업기업 2개 사가 38억 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리너지, 에스알㈜, ㈜삼백육십오 등 7개 유망 창업기업이 IR 발표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BNK경남은행의 육성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팀들로, 지역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주역들로 주목받고 있다.
발표 이후, 도내 창업기업 33개 사와 투자자들은 투자 상담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과 행사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경남이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