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장·군수, 잇따라 윤 대통령 탄핵촉구 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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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1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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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범기 전주시장, 13일 오전 시내서 1위 피켓시위 진행…국정운영 기조 액자도 직접 철거

  • 강임준 군산시장·최영일 순창군수도 동참

우범기 전주시장이 13일 전주시내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13일 전주시내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전북 시장·군수들이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잇따라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에 나서고, 정부의 국정목표 액자를 철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3일 주시 서신동 롯데백화점 일원에서 ‘윤석열 탄핵하라, 탄핵반 대는 내란공범’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시청 회의실에 걸린 국정운영 기조 액자를 직접 철거하는 등 대통령 탄핵을 강하게 촉구했다.

우범기 시장은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는 국민의 성난 목소리를 양심에 따라 경청하고 시대의 요구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며 “시민이 선택한 촛불 물결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13일 퇴근시간에 순창 터미널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가 13일 퇴근시간에 순창 터미널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도 같은 날 퇴근시간 때 순창 터미널 앞에서 ‘윤석열 탄핵하라, 탄핵 반대는 내란공범’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최영일 군수는“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없이는 민생과 경제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면서“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이 무너진 상황에 군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전춘성 진안군수도 이날 주요 지역에서 1인 피켓 시위와 집무실에 걸린 국정운영 기조 액자를 없앴다.

이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국정운영 기조 액자 철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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