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2410선 붕괴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2포인트(1.29%) 내린 2404.64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4억원, 9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5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3.37%), 삼성바이오로직스(-3.76%), 현대차(-2.12%), 셀트리온(-1.14%), 기아(-1.39%) 등은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27%)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8.41포인트(1.23%) 내린 675.9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원, 3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87%), HLB(-1.71%), 리카켐바이오(-2.39%), 리노공업(-1.32%)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0.17%), 휴젤(1.09%), 삼천당제약(1.58%)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선물 옵션 만기일도 있는 만큼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주가 향방을 가늠하는 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10년물 금리가 4.5%대를 돌파한 것과 달러 인덱스도 108포인트 선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12월 FOMC 여진을 아직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