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는 그대로인데…예금이자는 줄줄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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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4-12-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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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하나 최대 0.25%p↓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하하면서 수신(예금)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명분으로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13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 낮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 복리 적금' 1년제 기본금리는 3.30%에서 3.20%로, '하나의 정기예금' 3년제 이상 기본금리는 2.70%에서 2.60%로 0.10%포인트씩 인하된다.

신한은행도 이날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16개 상품의 금리를 0.05∼0.25%포인트, 적립식 예금(적금) 20개 상품의 금리는 0.05∼0.20%포인트 각각 낮추기로 결정했다.

낮아진 금리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신한 ISA정기예금(25년)'의 경우 다음달 1일, '청년처음적금 (25년)'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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