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소집해제 당일인 오늘(23일)도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복무 의혹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 매체인 스타뉴스는 23일 송민호가 이날도 병가를 내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17일 부실복무 의혹이 불거졌다. 연예 탐사 매체인 디스패치는 자신들이 10차례 이상 마포주민편익시설을 방문했음에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다. 그 외 휴가 등은 모든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소집해제를 하는 이날도 송민호와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함께 일한 공익근무요원 B씨와 직원 C씨의 인터뷰를 통해 부실복무 의혹을 다시 제시했다. 이들은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며 "어쩌다 나오면 헤드폰을 끼고 반쯤 누워서 게임만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부실복무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한 뒤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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