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장례 절차 유가족들 원하는 방식 존중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진현 수습기자
입력 2024-12-30 12: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포발 제주행 회항 관련, "랜딩기어 정상작동했지만 안전 위해 회항"

0일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현 기자
30일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현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29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을 최대한 지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브리핑을 통해 "필요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과 절차를 존중하겠다"며 "지원을 위해 파견한 직원 300여명이 유가족 옆에서 장례지원 절차 등을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목포 무안 등에 호텔 객실을 확보했는데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별도로 확보해 일부 유가족들이 이동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험 처리와 관련해서 송 본부장은 "오늘 중으로 보험 처리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재보험사가 어제저녁 입국했다고 들었다. 해당 관계자들과 보험금 지급 방식을 논의하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후 유가족들과 보험 처리 관련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고 항공기의 정기점검 일자에 대해선 "항공기가 600시간 정도 비행하면 유압 계통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점검하는 절차가 있는데, 마지막 점검일은 12월 20일로 확인됐다"면서 "(이와 별개로) 비행기가 출발하고 도착해서 하는 '중간 점검', 하루 비행이 끝나면 하는 '비행 후 점검' 등 일상적인 점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37분께 동일 기종이 랜딩기어 문제로 회항한 일에 대해서도 그는 "이상이 생긴 후 기장이 통제센터와 연락해 추가 조치해 랜딩기어가 다시 정상 작동했다"며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해 점검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김포공항으로 돌아와 점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