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브리핑을 통해 "필요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과 절차를 존중하겠다"며 "지원을 위해 파견한 직원 300여명이 유가족 옆에서 장례지원 절차 등을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목포 무안 등에 호텔 객실을 확보했는데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별도로 확보해 일부 유가족들이 이동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험 처리와 관련해서 송 본부장은 "오늘 중으로 보험 처리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재보험사가 어제저녁 입국했다고 들었다. 해당 관계자들과 보험금 지급 방식을 논의하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후 유가족들과 보험 처리 관련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37분께 동일 기종이 랜딩기어 문제로 회항한 일에 대해서도 그는 "이상이 생긴 후 기장이 통제센터와 연락해 추가 조치해 랜딩기어가 다시 정상 작동했다"며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해 점검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김포공항으로 돌아와 점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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