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136만명이 방한하며 코로나19 이전의 93% 회복세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10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2%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하면 93% 회복했다.
국가별로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국가는 일본(34만여 명)이었다. 올해 들어 월별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어 중국(약 30만명), 대만(12만명), 미국(약 11만명), 필리핀(약 5만명) 순이었다.
2019년 11월과 비교하면 일본에서 31% 더 많은 사람이 한국을 찾았다. 대만과 미국 필리핀은 각각 16.9%, 32.5%, 21.1% 증가했다. 중국은 2019년 대비 58% 수준이었다.
올 1~11월 누적 방한객은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기 51.1% 증가했다. 2019년 동기간 비교해서는 94% 회복 중이다.
11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239만114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6% 증가했다. 2019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으며, 1~11월 누적 국민 해외관광객은 2597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8% 수준 회복세를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