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여야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며 끝까지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항공사고 대책위원장, 권영진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위원장이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 초까지 여야가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12월 31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담에서 논의되었던 국회 대책위원회는 시기적으로 의미가 없는 만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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